오리지널 블렌드

오리지널 블렌드


카페알파 13권의 한장면 입니다. 오래간만에 카페알파를 방문한 코코네, 카페알파의 견습(?)직원 마키에게 오리지널 블렌드를 주문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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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원두를 배합하여 새로운 맛과 향을 만들어 내는 것이 커피 블렌딩의 목적입니다. 생산지가 서로 다른 원두를 배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그외에도 원두의 로스팅 정도에 따라, 혹은 수확한지 오래된 커피원두와 갓 수확된 커피원두를 배합하는 등, 그 방법에 대해 무수히 많은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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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판매되는 커피원두에서 블렌드 커피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멘모카와 인도네이사 자바에서 생산된 생산지가 전혀 다른 두개의 커피원두를 배합한 모카자바, 그리고 자메이카 해발 500m~1700m에 이르는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커피인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원두의 맛과 향미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표현해낼 목적으로 소량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원두와 기타 여러 종류의 원두를 배합하여 자메이카 블루마운틴과 근접한 맛을 표현해낸 블루마운틴 블렌드등이 있습니다. (실제 오리지널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1Kg에 약 $130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작중 알파씨가 커피원두를 구하기 위해 요코하마로 스쿠터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카페알파의 배경설정상 특정 산지의 커피원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란 다소 힘들것이라 예상할 수 있고 이런 상황에서야 말로 블렌드 커피가 그 효용성을 능히 발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2가지 이상의 원두를 배합하는 것으로 특정 생산지의 원두에 의존하지 않고 바리스타의 의지와 능력에 따라 커피의 맛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알파씨가 직접 배합하여 만들어내는 카페알파만의 오리지널 블렌드 커피, 어떤 맛일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Posted by HIGHMA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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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ysurfr 2006/09/20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원두사진을 보고있으니까 어저께 먹었던 맛있는 밤고구마가 떠오르네요. 갑자기 커피맛 나는 고구마가 떠오르네요. 알파씨가 타준 약간 탄맛이 나는 커피에 고구마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 얼굴만한 고구마를 들고가서 부탁하면 공짜는 안될까요? 한밤중에 별생각을 다 해봅니다.

  2. XROK 2006/09/20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아직 커피맛을 잘 몰라서 -_-
    커피는 다방커피가 최곤줄 알지 -.,-;;

    ...어머 다방? -_-)

  3. newblue 2006/09/21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생각나네요.. 카페알파.. 커피향이..좋은곳은.. 기분을 좋게 하져..
    카페알파는 향이 좋은..커피 같은 느낌인거 같아요.. 왠지.. 포근하다고해야 하나.. 가끔은.. 블로그에 이런글 많이 올려주세요..
    보구 있으면 하루 기분이 행복해 져요~~ ^^

  4. Favicon of http://www.cafealpha.pe.kr/ BlogIcon HIGHMACS 2006/09/23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kysurfr// 안녕하세요. skysurfr님.
    커피맛 나는 고구마. 멋집니다. 카페알파에서는 커피와 함께 워낙 엉뚱한 메뉴가 자주 등장하니 고구마도 언젠가 손님들께 대접할 날이 있을 것 같습니다. 거대한 밤, 감등이 등장했던 것으로 보아 그 시대의 고구마는 과연 어느 정도의 크기일지 상상만으로도 즐겁군요.

    XROK// 안녕하세요. XROK님.
    전 사실 커피에는 약한 편입니다. 인스턴트 커피 한잔만 타 마셔도 새벽 2~3시까지 잠을 못자는게 다반사 입니다. 원두커피를 마셨을때는 조금 덜 한것 같아서 가끔 커피를 마실때는 상당히 묽게 내린 원두커피를 마십니다.

    그러고보니 다방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 특별히 피할 이유도 없었을텐데 왜 다방이라고 간판을 내건곳에는 한번도 들어가 본적이 없었을까요. 갑자기 이상한 생각들이 떠오르는군요.

    newblue// 좋게 봐주셨다니 감사드립니다.
    이게 모두 카페알파의 덕이죠. 가끔 올리긴 하는데 너무 가끔 글을 올려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5. Favicon of http://yokohama.egloos.com/ BlogIcon lufy 2006/09/23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스팅 까지 직접하는 그랜드마스터급의 알파가 만드는 커피는 마치 신세계를 열어 줄거라 소망히는 팬들의 믿음은, 사실은 평범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라기보다는 그세계에, 커피는 귀한 것이 되어 있어서 그 맛은 더 소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6. Favicon of http://www.cafealpha.pe.kr/ BlogIcon HIGHMACS 2006/09/23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ufy// 안녕하세요. lufy님.
    역시 말씀대로 알파씨가 카페 뒤뜰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커피나무를 재배하지 않는 이상, 재배되어온 커피원두를 사용하여 커피를 제조하고 있으므로 아무리 카페를 지키며 커피만드는 것이 낙인 알파씨라 하더라도 그녀만의 엄청난 맛이 나는 커피를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커피의 맛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역시 그 재료가 되는 원두일테니까요. 일전에 마루코에게 트집(?)의 빌미를 제공한적도 있는 커피이니 말입니다.

  7. flu 2006/10/11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정작 14권 연재하는 동안에 커피맛에 대한 코멘트는 마루코밖에 하지 않았군요.(기억이 부실한지라 장담은 못 합니다만..)
    알파다방 문연지 10년만에 들은, 커피맛에 대한 첫 코멘트가 "맛없어"였으니.. 당시 알파가 받았을 충격이 상상이 가는군요. 덕분에 물도 뜨러 다니고...^^;

    애프터눈 7월호에 작가 후일담 비스무리한 게 실렸다는 소문을 얼핏 들었는데...
    반갑긴 하지만 이런 기고분은 단행본에 실릴 리가 없으니 별도로 구해봐야 하는 건지..
    잡지를 구독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연재가 끝났다는 게... 결국 단행본으로는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되는 거란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미완 작품도 아니건만 말이죠. ^^

  8. Favicon of http://www.cafealpha.pe.kr/ BlogIcon HIGHMACS 2006/10/11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lu// 안녕하세요. flu님.
    제 기억에도 커피맛에 대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의견은 마루코의 그것이 유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말씀대로 대뜸 듣는 첫 품평이 그랬으니 그 충격이야 쉽사리 상상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후에 새로이 공수해온 물과 흑설탕으로 복수(?)는 했으니 비긴것이라 해야 할까요.

    애프터눈 7월호에 실린 후일담은 http://blog.naver.com/puresession.do?Redirect=Log&logNo=30004901350 에 가시면 블로그 운영자님께서 번역해 놓으신 것이 있습니다. 카페알파 본편의 마지막에서도 시간이 얼마나 더 흘렀을지 모를 먼 미래가 배경이네요.

  9. flu 2006/10/14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생긴걸로 봐서는 마키 딸내미나 그 후예 같은데... 처음엔 익룡한테 납치되어 가는 줄 알았네요. -.-;;

  10. Favicon of http://www.cafealpha.pe.kr/ BlogIcon HIGHMACS 2006/10/14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lu// 저도 뜬금없는 익룡(?)의 출현에 놀랐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제 카페알파는 사람들의 입에 구전되어 오는 전설의 "그곳"이 되어 버린 것 같네요.

  11. Favicon of http://teamsera.net/blog/2p/ BlogIcon 이피 2006/10/31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랜드 커피라... 평소에 커피라고 해도 인스턴트만을 주로 마시는 저로서는, 어떠한 맛이 날지 상상이 잘 되지 않네요. 알파씨의 커피라면 어쨌든 즐겁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하하.

    여담이지만, 아야세나 미사고 등의 이야기가 어느 정도 매듭지어지지 못한 건 정말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 만큼 여운을 남겼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만…

  12. Favicon of http://www.cafealpha.pe.kr/ BlogIcon HIGHMACS 2006/11/02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피// 안녕하세요.
    저도 인스턴트 커피의 맛을 좋아합니다. 다만 카페인에 상당히 약하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네요. 마지막에 많은 부분들이 설명되어지지 않고 완결 된것은 저 역시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이네요. 말씀하신대로 그 여운은 확실이 깊게 남겨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