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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9 13:10

자기전엔 이 음악을 들어라! (3) Music2004/07/09 13:10

커피의 힘을 이기기 위한 수면제 앨범 소개 프로젝트 3번째 시간이다. 이번에 소개할 앨범은 스팅의 본격적인 솔로 출세작인 "Nothing Like The Sun"

팝의 명품

팝의 명품


1984년 그룹 폴리스가 해체하자 마자 스팅은 자신의 솔로데뷔 첫 앨범을 발표하고 연달아 2장 짜리 라이브 앨범을 발매한다.

데뷔앨범에서 그는 브랜포드 마샬리스등과 같은 재즈 뮤지션을 대거 참여시켜 앞으로 추구하려 하는 음악의 성향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 노력은 솔로데뷔 2번째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 Nothing Like The Sun을 발매하며 극에 달한다.

면도를 하지 않아 거칠게 자란 수염에 바바리 코트를 입은 그의 모습, 터프하다

면도를 하지 않아 거칠게 자란 수염에 바바리 코트를 입은 그의 모습, 터프하다


질 에반스, 브래포드 마살리스같은 유명한 흑인 재즈 뮤지션이 참여한 연주를 통해 이 앨범의 음악은 팝과 재즈의 절묘한 조화라는 달콤한 말의 평가를 받으며 스팅의 솔로데뷔가 역시 예정된 성공이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앨범은 전에 없이 고급스러운 팝넘버로 가득차 있다. 슬프고 고독한 느낌의 색스폰 연주와 가사가 일품인Englishman In New York, 시종일관 우수에 젖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Sister Moon등은 필히 들어봐야 할 트랙들이다.

Englishman In New York 뮤직비디오 중

Englishman In New York 뮤직비디오 중


유명 재즈뮤지션들의 연주는 앨범의 분위기를 시종 일관 고독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로 흘러가게 하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성향은 이 앨범을 잠 자기 좋은 앨범으로 소개하는 이 글의 성격과도 부합하는 부분이 없지 않다.

허나 이 앨범은 정통 재즈앨범은 아니고 게다가 가사 까지 있다. 간혹 가다 강한 비트의 음악까지 섞여 있어 당 앨범은 전에 소개한 2개의 앨범에 비해 앨범 자체의 수면효과는 떨어질 지도 모르겠지만 앨범이 만들어 주는 고독한 분위기(밤에 혼자 방에서 스탠드만 키고 있게 한다 던가... 먼지 쌓인 와인잔을 꺼내 와인을 따르게 한다던가.. 하게 만드는 청승맞은 분위기)가 이를 상쇄하고 남는다.

따라서 이 앨범 역시 앞서 소개한 앨범들과 마찮가지로 커피 10잔의 위력을 무력화 시킬 강력한 수면제로 적극추천한다.

Sting Official Homepage

Posted by HIGHMA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