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8 15:52
자기전엔 이 음악을 들어라! (13) Music2005/10/18 15:52
Waltz For Debby
피아니스트 Bill Evans와 천재 베이시스트 Scott LaFaro, 드러머 Paul Motian으로 구성된 Bill Evans Trio의 1961년작, Waltz For Debby. 뉴욕의 유명한 재즈바 Village Vanguard에서 라이브 레코딩된 트랙들로 채워져 있는 본 앨범은 아름답고 낭만적인 선율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명작.
Bill Evans Trio는 1959년 Portrait In Jazz를 시작으로 Explorations,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 그리고 Waltz For Debby까지 소위 Riverside 4부작이라 불리는 4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였지만 61년 이들의 연주에 깊은 영감을 안겨주던 베이시스트 Scott LaFaro가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자동차 사고로 요절하면서 이들 Trio의 전성기도 함께 막을 내리고 말았다. 본 앨범 Waltz For Debby는 Paul Motian, Scott LaFaro 그리고 Bill Evans가 함께한 Trio의 마지막 작품이자 위의 Riverside 4부작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앨범이다.
Bill Evans
가슴깊은 곳이 아려오는 듯한 애절한 멜로디속에 드럼, 베이스 그리고 피아노의 조화된 연주가 인상적인 첫번째 트랙 My Foolish Heart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외없이 사랑받을 만한 아름다운 대중적 선율을 지니고 있다. 두번째 트랙이자 본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Waltz For Debby는 My Foolish Heart와 더불어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리퀘스트를 받은 트랙으로 Bill Evans의 우아한 피아노 터치와 함께 펼쳐지는 왈츠의 선율은 청자의 마음에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앨범 전체를 아우르는 서정적 하모니는 재즈 혹은 피아노 연주에 관심이 없는 어느 누구라도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게 하는 매력으로 청자를 한순간에 매혹시킨다. 깊어가는 가을밤을 함께해줄 안락한 동반자.
